뮌헨, 리그 7연승…케인, 페널티킥 2개 추가해 21골로 득점 선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수비를 보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7연승을 달렸다.
뮌헨은 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2골과 리로이 자네의 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뮌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민재가 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 홈 경기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딩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5.02.08 zangpabo@newspim.com |
이로써 뮌헨은 17승 3무 1패(승점 54)로 18개 팀 중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레버쿠젠(13승 6무 1패·승점 45)과 승점 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브레멘은 8승 6무 7패(승점 30)로 8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15일 호펜하임과의 리그 17라운드를 제외하곤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31경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뮌헨=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민재가 8일 베르더 브레멘에 3-0으로 승리한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02.08 zangpabo@newspim.com |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 11분 균형을 깨뜨렸다. 케인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공이 수비수 안토니 융의 팔에 맞아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케인은 직접 키커로 나서서 오른발로 골문 왼쪽 구석에 꽂았다.
뮌헨은 후반 37분엔 콘라트 라이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연결한 공을 자네가 왼발로 차넣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무시알라가 융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다시 케인이 차넣어 점수 차를 벌렸다.
분데스리가 3경기 및 공식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케인은 21골로 득점 1위를 질주했다. 반면 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에게 "작은 실수는 있었지만 큰 실수는 없었다"다면서 평점 4점을 주는 '별점 테러'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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