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7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시설을 점검하고, 미래차 프로젝트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7일 오전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2.07

이번 방문은 내연기관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한 국내 첫 사례로, 르노코리아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초 전기차 양산 설비 공사를 종료하고, 하반기부터 폴스타4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미래차 프로젝트 유치 시 본사의 대규모 투자가 예상된다.

박 시장은 이날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CEO와의 회담에서 지역 재투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노코리아의 '오로라 프로젝트'와 부산에코클러스터 추진 사항도 점검했다.

시는 르노코리아가 글로벌 미래차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상생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부산공장 인근 도로명 변경 등을 통해 르노코리아의 불편 사항을 해소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르노코리아는 부산의 자랑스러운 1등 기업으로, 전기차 생산 전환은 지역 경제를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며 "부산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혁신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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