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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관세 폭탄' 유예에 일제 상승...테슬라·할리버튼·오클로↑ VS 애플↓

기사입력 : 2025년01월21일 23:06

최종수정 : 2025년01월21일 23:0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들어 첫 주식 거래일인 2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취임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월 1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25%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히긴 했으나, 당초 우려와 달리 즉각적인 보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하지 않은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불어넣었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자극하지 않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는 풀이 속에, 취임 첫날 관세폭탄을 우려하며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도 살아났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67.00포인트(0.38%) 오른 4만3,863.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 500 선물은 전일보다 24.50포인트(0.41%) 전진한 6,058.00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06.75포인트(0.49%) 상승한 2만1,701.5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미국 중소형주를 추종하는 E-미니 러셀 2000 지수 선물도 이날 개장 전 0.6%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약 100개에 달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하지만 당초 예고한 고강도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은 없었다. 모든 수입품에 10~20%를 매기겠다던 보편적 관세 공약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중국에 대한 관세를 둘러싼 질문에는 추가 관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대규모 관세 폭탄 대신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부터 대거 늘리는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방향이 물가 상승률 둔화에 맞춰져 있다는 점을 시장에 각인했다. 예상보다 신중하고 유연한 행보가 예고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세금 인하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도 진정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기관에 주요 무역국과의 무역 상황을 점검할 것을 지시한 데다, 선거 기간 내내 관세 인상과 무역구조 개선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자은행 씨티의 수석 글로벌 경제학자인 로버트 소킨은 "2025년 자산 가격은 트럼프 정책의 경로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트럼프의 임기 동안 특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의 행보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경제의 펀더멘털을 잘 이해하고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2기 시대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캠페인 기간 내세운 친기업 정책을 실현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이후 규제 완화 기대에 주가가 오른 대형 은행 등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소형주, 에너지 관련주, 암호화폐 관련주 등이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큰 주가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을 완전히 거두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뚜렷이 둔화하는 조짐이 포착되면 유예된 관세 공포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아직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은 향후 나올 물가와 고용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다음 정책 방향을 가늠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제너럴 모터스(종목명:GM)와 ▲포드 모터(F)의 주가가 각각 1% 넘게 상승 중이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기하기로 한 결정이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는 전기차 기업이지만 보조금 폐지가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 속에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전진 중이다. 

석유 관련 기업인 ▲할리버튼(HAL)과 ▲슐럼버거(SLB)도 개장 전 주가가 0.7~2% 상승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 연설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한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언한다고 밝히고 나섬에 따라 미국 내 석유, 가스 시추 활동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부각됐다.

또한 불법 이민의 주요 통로인 미국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는 선언에 본국으로 송환되지 않은 불법 체류자들의 구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교도소 운영업체인 ▲지오그룹(GEO)와 ▲코어시빅(CXW)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0.5~1% 상승하고 있다.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업인 ▲오클로(OKLO)와 ▲비스트라 에너지(VST)도 각각 개장 전 주가가 5%가량 오르고 있다. 트럼프 2기 에너지부 장관인 크리스 라이트가 원자력 발전과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히며 관련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투자 증가 등이 예상된 영향이다.

반면 ▲애플(AAPL)은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가 18% 급감했다는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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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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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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