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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증시] 美 관세 불확실성 경계하며 하락 마감...'印 배민' 조마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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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섹스(SENSEX30) 75,838.36(-1235.08, -1.60%)
니프티50(NIFTY50) 23,045.30(-299.45, -1.2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센섹스30 지수는 1.60% 내린 7만 5838.3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1.28% 내린 2만 3045.3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인도 증시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키우며 대규모 매도를 촉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트는 "강력한 매도세로 인해 인도 증시 시가총액은 직전 거래일의 431조 6000억 루피(약 4조 9830억 달러, 약 7190조원)에서 이날 424조 3000억 루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현지시간) 취임한 지 몇 시간 만에 내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이후 인도를 겨냥한 조치가 나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인도 증시에 놀라움을 주고 변동성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니프티 변동성지수(VIX)는 3.9% 급등하며17.0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6일 이후 최고치다.

외국인의 매도도 계속해서 인도 증시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민트는 "강 달러와 미 국채 금리 급등에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자(FPI)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최근 몇달간 인도 증시를 끌어내리고 있다"며 "FPI는 이달 들어 20일까지 5100억 루피(약 59억 달러, 약 8조 5000억원)어치의 인도 주식을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민트는 이어 인도 거시경제 약화 우려와 다소 실망스러운 2024/25회계연도 3분기(2024년 10~12월) 실적도 도 인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내달 1일 발표될 연방정부 예산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13개 주요 섹터 모두 손실을 기록했다. 니프티 부동산 지수와 소비재 지수가 4% 이상 하락했고, 니프티 은행 지수도 약 2% 내렸다.

특징주로는 온라인 음식 배달 플랫폼인 조마토가 꼽혔다. 3분기 실적 부진을 보고하면서 직전 거래일 대비 10% 이상 급락했다.

인도 대표 제약사 맨카인드 파마(Mankind Pharma)도 5.4% 밀렸다. 국내 제약 사업이 압박을 받고 있다며 맥쿼리가 회사에 대한 평가의견을 '언더퍼폼(underperform)'으로 하향 조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구글 캡처] 인도 증시 니프티50 지수 21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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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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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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