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 안전을 고려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시행되며,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성묘객 편의를 위해 국·시립묘지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 운행을 확대한다. 상무지구~종합버스터미널~영락공원을 운행하는 518번 시내버스는 29일 30회 증차 운행하고, 지원15번은 영락공원을 경유 운행하고, 용전86번은 영락공원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주요 교통 혼잡지역인 광주송정역, 종합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거점과 망월·영락공원 등에 교통지도 활동을 강화한다. 18~30일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차 단속을 완화하며, 전통시장과 공영주차장 250여 곳이 무료로 개방된다.
불법 주·정차 단속를 완화하는 전통시장은 대인시장, 양동시장, 무등시장, 말바우시장, 1913송정역시장 등 16곳이다. 그러나 소화전, 교차로,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등 주요 금지구역에 대한 주정차 단속은 유지한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 위치 정보는 공유누리, 공공데이터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귀성객과 시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