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립대와의 협약, 생물학적 전환 연구 고도화
부제목1-2: 피부 항노화 유익균 EPI-7, 상업화 목표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강화하고 바이오 분야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양기관은 생물학적 전환 연구를 고도화하고 상업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싱가포르국립대학 MOU 사진. [사진=코스맥스 제공] |
코스맥스는 10년 이상 연구해 온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바이오 에멀전과 피부 항노화 유익균(EPI-7)의 고도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NUS 의학부의 매튜 창 교수와 협력한다.
양 기관은 학술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화장품 생산 현장에서 적용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균주의 유전학적 특성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인력 양성에도 협력해 미래 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국내외 명문 대학들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서울대, 하버드대, 푸단대 등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며, 세계인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지도 작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NUS와 협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생물학적 전환 연구를 고도화하고 전문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양성된 전문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