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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그룹, 2025 정기 임원 인사…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에 이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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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임원 전보로 조직 변화 속도 증대
광저우 총경리에 양치연 부사장 이동
임원 승진자 28명 공개…R&I 센터 대대적 개편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코스맥스그룹이 26일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주요 관계사 대표이사 전보를 포함해 연구개발, 생산, 마케팅, 지원 등 총 30명이다.

주요 전보 인사로 이상인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사장)가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법인) 총경리로 이동한다.

코스맥스그룹 2025년 주요 임원 인사 대상자. (왼쪽부터)이상인 코스맥스차이나 신임 총경리, 양치연 코스맥스광저우 신임 총경리, 김남중 코스맥스엔비티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코스맥스 제공]

이상인 사장은 지난 1996년 코스맥스로 입사해 마케팅본부를 거쳐 2017년부터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를 맡아왔다. '퍼펙트다이어리' 등 중국 내 대형 브랜드와 거래를 성사시키며 법인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코스맥스광저우 총경리로는 양치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이 이동한다. 양 부사장은 1995년 코스맥스에 입사해 생산본부를 거쳐 2006년부터 코스맥스차이나 마케팅 부문을 맡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코스맥스차이나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하는 등 코스맥스 중국사업 확대에 일조해왔다.

회사 측은 이상인 사장과 양치연 부사장이 각각 광저우와 상하이에서 성공 경험을 토대로 중국 화장품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발굴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맥스그룹은 대표급 전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와 '다양성역〮동성 확대'에 중점을 둔 임원 승진자 명단 28명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ODM 업계에서 우위를 공고히 하고, 연구기술 및 사업모델 혁신 측면의 조직역량을 강화하는 등 변화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김남중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전무)과 김승민 코스맥스차이나 경영관리부문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남중 부사장은 코스맥스로 입사해 생산, 영업부문을 두루 거쳤다. 고객사들의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한국법인의 잇따른 최대 매출 갱신에 기여했다. 김남중 부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관계사인 코스맥스엔비티 대표에 내정됐다.

김승민 부사장은 30년 이상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지난 2022년 입사해 중국사업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개선에 기여했다.

연구·혁신(Research&Innovation) 부문에선 세계적인 초격차 연구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10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대표적으로 크림 제형 개발을 주도해 온 지진구 코스맥스 CL랩장과 강병하 코스맥스차이나 제형연구소장이 펠로우1(Fellow1·상무급)으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와 함께 핵심 연구 조직인 코스맥스 R&I센터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제형별로 합쳐져 있던 조직을 세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18개 랩을 23개로 확대했다. 마스크시트와 팩 제형 강화를 위한 PM랩과 친환경 포장재 전문성 강화를 위한 PS랩을 각각 신설하고, 자외선차단제 혁신을 위한 SC(Sun Care)랩을 독립·확대했다.

이밖에 이진일 코스맥스비티아이 WEST기획본부 디비전(Division)장과 SCM부문 박진호 코스맥스 구매본부장이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해외 법인에선 매년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코스맥스타일랜드의 강민구 법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신규 여성임원만 7명에 달하며 이 중 80년대생 3명을 상무보로 선임, 조직내 신속한 의사결정과 부드러운 소통을 통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일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부문에서는 7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코스맥스엔비티 소속으로 박종철 생산본부장이 상무로, 코스맥스바이오에선 김재환 제도기획팀장과 박일서 마케팅팀장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되는 등 다양한 소재개발과 건기식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강화한다.

코스맥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에서 세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혁신 사업 모델을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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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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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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