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선두 부산 BNK가 김소니아의 맹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은행에 대승을 거뒀다.

BNK는 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하나은행에 67-41로 크게 이겼다.

직전 청주 KB와 경기 10점 차 패배의 아픔을 씻은 BNK는 13승 4패로 공동 2위인 아산 우리은행, 용인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2.5로 벌렸다. 5승 12패가 된 하나은행은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BNK 김소니아(왼쪽)가 5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괴의 홈 경기에서 수비를 피해 슛을 하고 있다. [사진 = WKBL]

BNK 김소니아는 13득점 11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다. 이소희와 이이지마 사키가 각각 14득점, 13득점을 넣었고, 심수현이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BNK는 이소희(12점)와 김소니아(11점), 이이지마 사키(10점·이상 전반 득점)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며 하나은행 진영을 맹폭했다.

팀 야투 성공률 27.3%에 그친 하나은행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8득점을 올린 김시온이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BNK는 39-1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하나은행은 3쿼터 들어서 절반이 흐르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BNK는 이이지마의 3점포와 안혜지, 이소희의 골밑슛으로 30점차까지 앞서가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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