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글로벌 마켓 리포트 12월 31일]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09:42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09: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7% 하락한 5906.94포인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7% 내린 4만2573.73포인트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19% 밀린 1만986.78로 집계됐다.

연말 장세로 얇은 거래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술주 약세는 이날 주식시장 분위기 전반을 흐렸다. 올해 증시 강세는 11월 미국 대선 후에 집중됐고 12월에는 리밸런싱과 차익실현이 진행되는 분위기다.

최근 약세에도 2024년은 미국 주식시장에 강한 해였다. 나스닥은 여간 30%의 수익률을 낼 전망이며 S&P500지수 역시 24% 이상의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지수는 같은 기간 13%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스의 올리버 퍼셰 선임 부대표는 "내년은 투자자들에게 더욱 변덕스러운 한 해가 될 것이고 특히 1분기는 더 그럴 것"이라며 "그러나 주식이 한 자릿수대 중반 상승하며 꽤 괜찮을 가능성이 꽤 크다"고 내다봤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체로 하락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0.46% 하락한 504.85로 마감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0.38% 하락한 1만9909,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57% 하락한 7313.56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5% 내렸다. 그러나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각각 0.07%, 0.05%의 상승률을 보였다.

새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과 독일의 국채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는 모습이다.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36%로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내년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전망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 만기물에 걸쳐 하락했으며, 10년물 수익률은 5주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채 가격이 상승한 결과이다.

10년물 수익률은 4.535%로 전장 대비 8.4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1월 25일 이후 5주 만에 일일 최대 낙폭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244%로 8.2bp 빠지며 5주 만에 일간 최대폭으로 내렸다.

레이몬드 제임스의 비니 블라우 채권 담당자는 "시장이 그간 과매도 상태였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은 시장의 추세가 통합하는 단계로, 10년물 금리가 4.50%라는 심리적 수준에 잠시 안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미 달러화는 강세를 이어가며 주요 통화 대비 2년 만에 최고치 근방에 머물렀다.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06% 상승한 108.06을 기록했다.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과 더불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천연가스 선물 가격 급등에 덩달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6% 오른 70.99달러에,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은 0.3% 상승한 74.39달러에 장을 마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