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사회조사… 운동 습관 변화 관찰
교통안전 최우선 과제, 시민 안전 인식 46%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겨냥한 '2024 부산사회조사' 결과 절반이상이 의료기관 이용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됐다. 1만 7860가구 내 15세 이상 시민 3만 1144명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다.
[사진=부산시] 2024.12.15 |
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부산에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10명 중 8.5명이다. 주 이용 의료기관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73.9%(2022년 대비 2.4%p↑)가 만족했다.
15세 이상 부산시민의 운동 비율은 10명 중 5.4명(2022년 대비 2.6%p↑), 1주일 평균 운동일수는 3.7일,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시간 20분, 운동시설로는 '인근공원(40.9%)'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은 '안전하다'는 응답이 46%로 나타났고, 교통안전 사업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녹지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43.9%로 높았지만, 소음과 진동은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으로 분석됐다.
가족 부문 조사에서는 독립적인 가족 형태를 선호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보육료 지원이 주목받았다.
사회통합 측면에서 '부산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46.8%, '거주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느낀다'라고 답한 시민은 62%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이주 계획은 취업이 주요 원인으로 66.5%를 차지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사회조사를 통해 정책 개발에 활발히 활용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