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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의료 만족도 73.9%…시민 건강 향상

기사입력 : 2024년12월15일 11:22

최종수정 : 2024년12월15일 11:22

'2024 부산사회조사… 운동 습관 변화 관찰
교통안전 최우선 과제, 시민 안전 인식 46%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겨냥한 '2024 부산사회조사' 결과 절반이상이 의료기관 이용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23일부터 9월 12일까지 진행됐다. 1만 7860가구 내 15세 이상 시민 3만 1144명을 대상으로 건강, 안전, 환경, 가족, 사회통합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다.

[사진=부산시] 2024.12.15

조사 결과, 지난 1년 동안 부산에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시민은 10명 중 8.5명이다. 주 이용 의료기관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73.9%(2022년 대비 2.4%p↑)가 만족했다.

15세 이상 부산시민의 운동 비율은 10명 중 5.4명(2022년 대비 2.6%p↑), 1주일 평균 운동일수는 3.7일, 1회 평균 운동시간은 1시간 20분, 운동시설로는 '인근공원(40.9%)'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안전에 대한 인식은 '안전하다'는 응답이 46%로 나타났고, 교통안전 사업이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녹지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43.9%로 높았지만, 소음과 진동은 만족도가 가장 낮은 항목으로 분석됐다.

가족 부문 조사에서는 독립적인 가족 형태를 선호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출산율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보육료 지원이 주목받았다.

사회통합 측면에서 '부산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는 응답은 46.8%, '거주 지역에 대한 소속감을 느낀다'라고 답한 시민은 62%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이주 계획은 취업이 주요 원인으로 66.5%를 차지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사회조사를 통해 정책 개발에 활발히 활용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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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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