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수영 국회의원은 7일 "혹여라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어 범죄 전과자들이 활개 치는 정권이 세워진다면 그 후과는 더욱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2024.12.07 |
박 의원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글을 통해 "7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자유민주주의와 우리 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물론, 국가 안보까지 위태로워질 것이며, 반기업·반경제 악법 속에서 G7을 향해 도약해야 할 경제 상황은 미궁에 빠질 것이다"라고 우려하며 "종국에는 우리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부끄러운 나라를 물려주는 큰 과오를 남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 드린다. 저를 포함한 17명의 부산 국회의원, 그리고 우리 부산시당을 믿고 한 번 더 국민의힘을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 2기 출범과 탄핵 정국 속 요동치는 경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오직 민생과 국정의 안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어 페이스북에 올린 또 다른 글에는 "이재명 의원 항소심이 드디어 배당되었다"고 언급하며 "서울고법 형사6부 최은정 부장판사님, 법대로 3개월 내에 판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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