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학교 수시모집 논술전형 문제 유출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9일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대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전형 문제의 온라인 유출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스핌DB |
이어 "엄중함을 잘 안다"며 "공정하고 안정적인 대입전형 운영과 수험생 피해를 최소화 하는 원칙을 바탕으로 연세대가 모든 대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법원이 논술 시험 문제 유출 사건과 관련해 수험생과 학부모가 연세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 시험에 따른 후속 절차가 중단됐고, 연세대 측이 논술전형 모집 인원을 정시 모집으로 이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의 신청 결과가 나오기 전에 특정 상황을 가정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교육위에서는 공학 전환 논의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농성에 돌입한 동덕여자대학교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사태 해결을 위한 교육부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며 "학교 차원에서 대책 수립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