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오후 5시 30분 성수아트홀 공연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매력적인 신인 재즈보컬이 드문 시절에 세대교체의 주인공으로 주목받는 두 여성보컬이 공연을 갖는다. 오는 12월 1일 오후 다섯시반 성수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더블 빌(Double Bill)'이 그것이다. '더블빌'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개 작품의 동시(연속) 공연'으로 하나의 티켓으로 두개 공연을 볼 수 있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재즈 보컬리스트는 임채희와 문미향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재즈보컬리스트 문미향. [사진 =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2024.11.18 oks34@newspim.com |
2023년 발매되었던 두 사람의 정규 1집 음반은 음악성과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재즈의 매력을 담은 음반으로 꼽히면서 재즈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신인 보컬이라는 표현이 무색할 만큼 두터운 팬층도 만들었다.
두 보컬리스트의 '더블빌' 공연은 재즈의 낭만과 따스함으로 몸과 마음을 두 번 녹이며 힐링이 되는 아늑한 재즈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들이 음반에서 불렀던 'Easy Living', 'Spring Can Really Hang You Up the Most', 추후 발매예정인 'Tis Autumn'까지 같은 곡임에도 각자 서로 다른 풍경을 그려내고 있는 곡들을 선보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재즈보컬리스트 임채희. [ 사진= 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2024.11.18 oks34@newspim.com |
두 사람이 가진 음색과 표현력이 서로 다른 붓이자 팔레트처럼 어우러지면서 관객들은 마치 수묵화와 인상주의 그림을 따로 보듯 다른 느낌을 받는 무대가 될 것이다. 독보적인 각자의 목소리로 그려내는 또 다른 질감, 색감, 명암의 재즈 풍경을 한자리에서 보는 것이야 말로 '더블빌' 공연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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