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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 뉴욕경매에 워홀 이중자화상, 폴락 희귀작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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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 11월 근현대미술경매 폴락 작품 화제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놀이 40년 소장했던 작품
바스키아,워홀 작품등 이브닝세일 11월19일 열려


-디자이너 플로렌스 놀 컬렉션에 소장되었던 잭슨 폴록의 걸작 11월 19일 이브닝 경매 출품..

경매에서 보기 드문 바스키아와 워홀의 자화상과 함께 뉴욕 경매 이끌어

-11월 20일 데이 경매에는 근대, 포스트 워, 현대 주요 작품들이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미국의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Andy Warhol)은 생전에 많은 자화상을 남겼다. 일명 '폭탄머리'로 불리는 하늘로 뻗치는 헤어스타일의 대표적 자화상에서부터 옆모습을 찍은 자화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런데 오는 11월 19일 뉴욕 필립스옥션에서 열리는 근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 나온 이중자화상(Self-Portrait, 1981)은 조금 독특하다. 추정가 400만~600만달러(한화 약 55억~83억원)의 이 작품은 1981년 제작한 작품으로 자신의 초상 2점을 이어붙였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이 자화상은 영국 런던의 유명 화랑인 안소니 도페이 갤러리(Anthony d'Offay Gallery)에서 처음 전시되었고, 2004~05년 여러 미술관에서 열린 기념비적인 전시회에 소개되었던 작품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필립스옥션 11월 뉴욕 근현대미술경매 이브닝 세일에 나온 앤디 워홀의 이중자화상(Self-Portrait), 1981. 추정가: $4,000,000-6,000,000(한화 약 55억~83억원). [사진=필립스옥션] 2024.11.12 art29@newspim.com

워홀은 1981년에 사진작가인 크리스토퍼 마코스(Christopher Makos)와 함께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여장한 자신의 모습을 담는 실험을 했다. 이 작품은 당시 사진과 연관이 있으나 변장하지 않은 '본연의 모습'을 담은 것이 차이점이다. 이 시기 자화상 작업 이후 워홀은 후기 작품들의 핵심인 퍼포먼스와 성찰을 거듭하며, 아티스트이자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필립스옥션이 워홀의 이 작품을 필두로 오는 11월 19일과 20일 뉴욕 본사에서 열리는 근현대미술 이브닝 및 데이 경매의 하이라이트 작품을 발표했다. 이번 경매에는 근대및 전후, 동시대 거장들의 다양한 작품이 나온다. 그중에서도 11월 19일 이브닝 세일에는 잭슨 폴락(Jackson Pollock)의 희귀작이 포함돼 화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필립스옥션 11월 뉴욕 근현대미술경매에 출품된 잭슨 폴락의 희귀작. 1948년. 추정가는 별도문의 [사진=필립스옥션] 2024.11.12 art29@newspim.com

잭슨 폴락이 1948년 완성한 작품 '무제'는 여성 건축가이자 가구 브랜드 'Knoll(놀)'로 잘 알려진 플로렌스 놀(Florence Knoll)이 39년간 소장했던 작품이다. 이번 뉴욕 필립스옥션 이브닝 세일의 최고 하이라이트 작품인 잭슨 폴락의 'Untitled'는 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은 초기 작품과 1940년대 후반에 개척한 혁신적인 '드립 페인팅(흩뿌리기 기법)'을 잇는 기준점이 되는 페인팅이다. 작가의 예술적 변화의 분기점 적인 역할을 하는 작품이어서 미술사가들은 주목하는 작품이다.

잭슨 폴락은 물감을 캔버스에 흩뿌리거나, 쏟는 등의 혁신적 기법으로 전통 회화의 경계를 허물고, 20세기 미술의 흐름을 재편성한 작가다. 필립스옥션에 나온 작가의 'Untitled'는 플로렌스 놀과 그녀의 남편 해리 바셋(Harry H. Bassett)이 작가로부터 직접 구입해 1987년까지 소장했던 작품이다. 특히 1954년 7월 패션매거진 보그(Vogue)에 플로렌스 놀의 인터뷰 기사 중 아파트 벽에 폴락의 작품이 걸린 사진이 실리기도 했다. 이 작품은 1998~1999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영국 테이트 갤러리에서 열린 잭슨 폴락의 회고전에 출품됐고, 이후 처음으로 필립스옥션 경매를 통해 공개돼 주목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필립스옥션 11월 뉴욕 경매에 출품된 장-미쉘 바스키아의 자화상. Self-Portrait, 1983. 추정가 1000만달러~1500만달러(한화 약 139억~209억원) [사진=필립스옥션] 2024.11.12 art29@newspim.com

필립스옥션 11월 뉴욕 메이저 경매에는 장-미쉘 바스키아의 3폭이 이어진 자화상도 나왔다. 바스키아의 자화상은 작가를 대표하는 가장 독특하고 중요한 작품 중 하나다. 종교 제단화의 형태를 연상시키는 석점의 경첩이 달린 나무패널에 그려진 이 작품에서 작가는 빈 눈의 검은 실루엣 두 점을 이어붙여 자신의 이미지를 마치 현대의 우상처럼 표현했다. 

이 작품은 그간 작가 래리 와르시(Larry Warsh), 배우 조니 뎁(Johnny Depp), 그리고 '워홀 컬렉터'로 널리 알려진 호세 무그라비(Jose Mugrabi) 패밀리의 컬렉션에 소장된바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문화박물관과 런던 바비칸 아트 갤러리 등 세계적인 뮤지엄에서 전시되기도 했다. 

필립스옥션의 11월 뉴욕 근현대미술 경매에는 잭슨 폴락의 걸작과 워홀및 바스키아의 자화상 외에 사이 톰블리(Cy Twombly),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호안 미로(Joan Miró) 등의 주요 작품이 출품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필립스옥션 11월 뉴욕 근현대미술경매 이브닝 세일에 출품된 리 헤이 디(Li Hei Di)의 작품 'Unfolding a flood', 2022. 추정가 4만~6만달러(한화 약 5000만~8000만원). [사진=필립스옥션] 2024.11.12 art29@newspim.com

또 경매에 처음 포함된 리 헤이 디(Li Hei Di)의 환상적인 풍경화를 비롯해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는 현대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이브닝 세일에서 소개된다. 최근 미국을 대표하는 화랑인 페이스갤러리의 최연소 아티스트로 합류한 리 헤이 디는 정체성, 욕망, 변화를 탐구하며 현대미술계에서 뛰어난 표현력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작가의 경매 데뷔 작품 'Unfolding a Flood'는 2022년에 제작되었고, 같은 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현대미술박람회(Art-o-rama)에 전시되었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개인적 경험에 문화적 맥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란 미술전문기자=필립스옥션 11월 뉴욕 근현대미술 데이 세일에 출품된 키스 해링의 작품 'Untitled'. circa 1980 추정가 30만~50만달러(한화 약 4억~ 6억9000만원). [사진=필립스옥션] 2024.11.12 art29@newspim.com

한편 약 250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데이 경매의 모닝 세션은 11월 20일 오전 10시, 애프터눈 세션은 오후 2시에 이어 진행된다. 데이 경매에서 가장 화제를 모으는 작품은 바스키아가 1983년에 그린 'Arteries of the Left Arm'이다. 5피트 높이의 캔버스에 종이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이 작품은 작가가 1983년 2월 스위스 생모리츠에 앤디 워홀을 소개한 아트딜러 브루노 비쇼프베르거(Bruno Bischofberger)와 함께 머무는 동안 완성한 작품이다. 바스키아는 이 작품 완성 한달 후 휘트니비엔날레에 역대 최연소 작가로 참여했다.

필립 거스턴(Philip Guston)의 1972년 작품 'Roman Sky'도 이번 데이 세일의 하이라이트에 해당된다. 작가가 1971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오랜 시간 동안 로마를 방문하며 영감을 받아 그린 수십점의 종이 그림 중 하나로 이 시기 작품 중 다수가 뉴욕 현대미술관, 솔로몬 R. 구겐하임 미술관 등 유명 뮤지엄과 개인 컬렉션에 소장됐다. 이밖에 1980년대 뉴욕 다운타운의 또 다른 거장 키스 해링(Keith Haring)이 1980년경 제작한 'Untitled'도 이번 데이 경매에 포함됐다.  

필립스옥션 11월 경매의 프리뷰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뉴욕 432 파크애비뉴에서 살펴볼 수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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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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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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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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