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개장시황] 트럼프 당선에 코스피 약세…기관·외인 동반 매도

기사입력 : 2024년11월07일 09:47

최종수정 : 2024년11월07일 09:47

"트럼프 당선에 증시 불확실성 커져...당분간 박스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에 국내 증시는 위축된 채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0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떨어진 2547.32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확정되면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7일 오전 9시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87포인트(-0.52%) 하락한 2,556.64로, 코스닥 지수는 0.17포인트(0.02%) 싱승한 743.48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4.80원(0.34%) 상승한 1,401.0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하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1.07 yym58@newspim.com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기관이 2010억원, 외국인이 14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220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삼성전자(0.35%), SK하이닉스(0.66%), KB금융(1.70%), 신한지주(1.07%), NAVER(0.23%)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84%), 삼성바이오로직스(-1.85%), 현대차(-1.21%), 셀트리온(-1.79%), 기아(-2.0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1.14% 떨어진 734.87에 거래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7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이 7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10종목 중 HPSP(2.51%)만 상승했으며 알테오젠(-0.64%), 에코프로비엠(-1.29%), 에코프로(-2.25%), HLB(-4.42%), 리가캠바이오(-1.59%), 엔켐(-7.15%), 삼천당제약(-4.16%) 등이 모두 떨어졌다.

전날 트럼프 승리 소식에 미국 3대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가 떠오르며 달러와 국채금리 급등이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자 국내 증시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 트럼프 2기 내각 구성 후 실제 정책 윤곽이 드러나기 전까지 국내 증시는 관련 불확실성으로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 아시아 증시 대비 과도하게 반영하였던 트럼프 트레이드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관련 센티먼트가 진정되기 전까지 보편 관세 등의 우려를 반영하며 국내 수출업체의 상방은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