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덕호 경사노위 상임위원,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 참석…한국 '노동개혁' 과제 소개

기사입력 : 2024년11월06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6일 15:00

"계속고용·근로시간 등 노동시장 개혁과제 논의 속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노동개혁 과제들을 소개했다. 

김덕호 상임위원은 6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 참석해 공무원·교원 근로시간면제한도 합의 등 사회적 대화의 성과에 대해 알리고, 각국 대표들과 계속고용 등 한국의 노동개혁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는 70여개국의 사회적 대화기구 대표가 참여해 주요 사안을 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다. 올해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의제는 국제노동기구(ILO)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와의 협력방안 및 ILO-OECD 사회적 대화 촉진을 위한 계획, 차기 이사국 구성 등이다.

김덕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가운데)이 6일 오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총회에 참석 중이다. [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2024.11.06 jsh@newspim.com

김 상임위원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한국은 최근 대통령 공약사항인 공무원과 교원의 근로시간면제 한도에 대해 노동계와 정부가 합의하는 성과를 도출했다"면서 "계속고용과 근로시간 문제 등 노동시장 개혁과제에 대한 논의의 속도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포스톨로스 지라피스(Apostolos Xirafis)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사무총장은 "한국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아시아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귀감이 될 만한 사회적 대화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충분한 대화와 공론화를 통해 일하는 국민들 모두가 공감하는 노동시장 개혁을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왕동펑(Wang Dong Feng) 중국 경제사회원회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은 인류애가 필요한 시기로 높은 수준의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세계가 직면한 도전에 맞서 우리는 제로섬 게임에 매몰되기보다는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총회 참석 외에도 김 상임위원은 국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국 경제 및 고용노동 현안 논의를 위해 코트라(KOTRA) 상해 무역관장을 면담하고, 중국 진출기업들에 대한 격려와 애로사항 청취를 위해 CJ 물류 중국법인과 중국 CJ CPG(소비재)센터를 시찰했다.

한편, 경사노위는 국제노사정기구연합 이사국 및 사무부총장국으로서 사회적 대화 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고 있다. 지난해 총회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세계 사회적 대화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