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경사노위, 플랫폼·프리랜서 권익 보호 나선다…권기섭 "일한 만큼 공정한 보상"

기사입력 : 2024년10월16일 15:54

최종수정 : 2024년10월16일 15:54

16일 플랫폼‧프리랜서 관련 종사자 정책간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급격히 늘고 있는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에 대한 권익 보호에 나선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 경사노위 중회의실에서 '플랫폼‧프리랜서 관련 종사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지난 4일 개최된 '노사정 대표자 회의'의 후속 조치로,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들의 의견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는 과거 운영됐던 플랫폼산업위원회(운영기간 '21.6~'22.6) 등의 합의 내용을 검토·정리하고 추가의제 논의를 위한 별도 회의체를 구성하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가운데)이 16일 경사노위 중회실에서 열린 '플랫폼·프리랜서 관련 종사자 정책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경제사회노동위원회] 2024.10.16 jsh@newspim.com

김동만 공제회 이사장은 "지난 플랫폼 노동에 대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가 반영된 정책효과를 당사자가 체감하기에는 비교적 미약했다"며 "실질적인 변화와 개선을 위한 제도와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당사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실사구시 하는 사회적 대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호 공제회 정책위원은 '플랫폼·프리랜서 회의체' 구성에 대한 종사자 단체들의 관련 의제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노무제공조건 협의 ▲ 육아휴직 보장 등을 발제했다. 또 송명진 공제회 사무국장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 관련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 및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최영미 가사유니온 위원장은 "플랫폼산업위원회가 권고한 과제 점검과 의제의 추가 발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인규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회장과 정아영 공예인 커뮤니티 대표는 "회의체 구성과 함께 관련 업종 분과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고강민 디콜라보 대표는 "공제회가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권리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지영 통역사는 "새로 구성될 회의체에서 프리랜서 현장의 불합리한 법·제도 개정을 위한 의제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들은 일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받고, 법에서 보장된 권익들도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경사노위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플랫폼·프리랜서 산업의 투명하고 공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논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