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위례신사선, 민자사업 결국 결렬...재정사업 전환, 2년 이상 늦어진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05일 19:19

최종수정 : 2024년11월05일 21: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위례신도시에서 강남구 신사동을 연결하는 위례신사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결국 결렬됐다. 

서울시 방침에 따라 위례신사선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이 경우 2년 이상 늦춰질 전망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2차 모집이 유찰됐다. 

서울시는 지난 6월 GS건설의 사업자 지위 포기에 따라 9월에 1차, 이번에 2차 사업자 모집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위례신사선의 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2차례에 걸쳐 총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조건을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지만 최종 유찰됐다"고 전했다.

위례신사선 노선도 [자료=서울시]

당초 위례신사선의 총사업비는 1조4847억원으로 책정됐으나 최근 건설 원자재값 상승에 따라 1차 입찰 시 1조7605억원으로 증액됐다. 이어 2차 입찰에서는 1조8380억원으로 올렸다. 사업조건도 완화해 1차에선 건설기간을 1년 연장했으며 2차에선 사업제안자의 자격조건을 완화한 바 있다. 

2차 재공고도 최종 유찰됨에 따라 위례신사선 사업은 지난 6월 발표한 재추진 계획에 근거해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진행해 왔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변경) 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해 2025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원래대로라면 국토부 승인 이후 서울시 3차 도시철도망 계획에 입안해야한다. 하지만 시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현행 서울시 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착공시기 단축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애초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국토부에서 서울시로 주무관청이 변경돼 서울시 사업으로 추진됐다. 2016년 민자사업 주관사인 삼성물산이 '재무적 흑자 불가능'이란 자체 진단을 내려 사업자 지위를 포기했으며 이후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2020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수주에 성공했으나 사업은 답보상태를 보이다 결국 올해 6월 사업자 지위 포기 의사를 서울시에 밝혔고 이어 9월 10일 사업시행자인 강남메트로와 맺었던 건설공사 도급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서울시는 두 차례 민간사업자 모집에 착수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