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 기대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5일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의 착공식을 광양국가산단 동호안 사업 현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공으로 고순도 희귀가스가 국내에서 본격 생산된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청장, 이형수 포스코 경영기획본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광양시청 청사 전경. [사진=광양시] 2024.11.05 ojg2340@newspim.com |
지난해 동호안 부지 규제가 해소돼 첨단산업 투자 유치 기반이 마련됐다. 이후 신속한 투자 실현이 가능해지면서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이 고순도 희귀가스를 정제·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142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연말 가동을 목표로 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3만Nm3의 희귀가스가 생산돼 국내 반도체 시장의 52%에 공급된다. 이에 따라 반도체, 우주산업 등 첨단산업의 공급망 안정이 기대된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동호안 규제혁신 1호 사업이 광양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첨단전략산업에 크게 기여하기를 소망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행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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