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농다리 방문한 김영환 충북지사 아이디어로 시작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농다리‧초평호 일원에 청용 조형물을 설치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청용 조형물 설치는 지난 7월 진천 농다리‧초평호를 방문한 김영환 지사가 청용이 품은 한반도 지형 콘셉트에 부합하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상징적 조형물이 필요하다는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청룡 조형물. [사진 = 진천군] 2024.10.22 baek3413@newspim.com |
3개월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 이 작품은 괴산군에 위치한 국제 예술단체인 하모니국제도예프랜드십(대표 강경훈)에서 기획‧제작했다.
철골구조에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이 조형물은 여의주를 들고 있는 높이 4.5m의 청용 형상이다.
군은 앞으로 용과 관련된 이색적이고 특색있는 조형물 추가 설치를 검토하는 등 농다리‧초평호가 지속 가능한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120만명이 농다리‧초평호를 찾았다"며 "앞으로 특색있고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 조성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1번지로 농다리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