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상호 신뢰 통해 경영 정상화 매진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화오션은 노조와의 올해 단체 교섭을 성공적으로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지난 9일 노사 간 의견 일치를 이룬 임금 인상을 포함한 단체 교섭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생산 공정 안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
이번 단체 교섭 타결은 회사의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노사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체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는 점에서 노사 상생 및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게 하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 가치로서 무재해 사업장 구축을 위해 전체 구성원의 적극적인 안전 문화 동참과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립적인 노사 관계를 벗어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교섭 타결을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하는 바가 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회사는 경영 상태가 아직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화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한화오션은 앞으로 노사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삼아 4분기 생산 안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