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아케이드 요소 추가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모바일 생존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하여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한 PC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넷이즈가 개발했으며, 지난 9월 10일에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컴투스는 이번 모바일 버전에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가하여 차별화를 꾀했다. 주요 콘텐츠는 크게 소셜 요소와 아케이드 요소로 나뉜다.
[사진=컴투스] |
소셜 콘텐츠의 대표적인 예로 '특수 산업'이 있다. 플레이어는 게임 시작 시 공업, 농업, 과학, 의료, 금융 등 5개 산업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해당 분야의 자원과 기술을 연마할 수 있다. 다른 유저와의 거래를 통해 부족한 물자나 기술을 보충할 수 있어 게임의 전략성을 높였다.
PvP 콘텐츠인 '글로벌 의제'도 새롭게 추가됐다. 게임 중 무작위로 발생하는 산업, 문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의제에 대해 플레이어들이 경쟁을 벌이는 방식이다. 자세한 설명은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케이드 콘텐츠로는 원작보다 강화된 탐험 요소가 있다. 플레이어는 외부 세계를 탐험하며 자원을 획득하고, 야생동물과의 간단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동물 구조소', '펍', '병원', '주식시장' 등 다양한 미니게임이 추가되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게임플레이를 제공한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전 세계 170여 개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를 포함해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컴투스는 미국, 영국, 필리핀에서 진행한 얼리 액세스 결과를 반영하여 올 하반기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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