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임신·출산 친화특별도 충북' 실현 협약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과 공동으로 발벗고 나선다.
충북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김영환 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김영환 충북지사와 도내 시장·군수들이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임신·출산 친화특별도 충북'실현을 다짐하고 있다.[사진 = 충북도] 2024.10.10 baek3413@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11개 시·군은 임신·출산 및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임신·출산 친화특별도 충북'을 실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다자녀 가정의 공공시설 이용 지원 기준을 '2자녀 이상'으로 통일하고'공공시설 이용료 감면율을 확대하는 등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대상을 임신·출산 가정까지 확대하고 다자녀 가정의 감면 기준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양·문화·관광시설과 대규모 지역축제·공연에서 임신·출산 및 다자녀 가정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신·출산 친화특별도 충북' 실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충북도와 시·군은 저출생 문제와 인구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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