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개최
석탑산업훈장에 유철종 포스코 과장 선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 직업능력의 달을 맞아 3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의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능력은 새롭게, 내일을 빛나게'라는 주제로 '제28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직업능력개발 5개 분야 77명에 대한 훈장과 포장도 수여했다.
정부는 매년 9월을 '직업능력의 달'로 정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직업능력 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오고 있다. 올해는 1997년 도입된 이후 28회를 맞았다.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산업인력공단] 2020.04.07 jsh@newspim.com |
이번 기념식 외에도 9월 한 달간 숙련기술인의 날 기념식(9.9),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인증 수여식(9.24), 제18회 인적자원개발 글로벌 학술대회(9.30~10.1)와 스타기술인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에는 이 기간에 프랑스 리옹에서 국제기능올림픽(9.10~15)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49개 직종 57명이 참여해 20번째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영예의 석탑산업훈장은 유철종 포스코 과장이 받았다.
유철종 과장은 노동자 분야 수상자로 제강 분야에 33년간 종사하면서 품질향상 및 공정개선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특히 우수숙련기술자로 전라남도 명장에 선정됐고, 각종 사내 제안 및 공정개선 활동을 통해 총 100억원 이상의 재무 절감 효과 달성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이 자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기술 강국이 되는 데 있어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모든 분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정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신기술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평생직업 능력개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