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해양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용호마을 앞 해안가 해상에 A(30대)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원해경이 23일 오후 마산 용호마을 인근 해안가에서 고립된 A씨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창원해양경찰서] 2024.08.24 |
창원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5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용호마을 앞 해안가 약 0.1 해리 해상에서 A씨가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던 중 어지럼증 등으로 고립됐다는 신고를 119를 경유해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즉시 광암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야간등을 이용해 불빛을 비추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한 뒤 인근 용호마을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해루질, 수중레저활동 등 바다에서 활동할 때는 자칫하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반드시 물에 들어가기 전에 구명조끼나 야간등과 같이 필요한 장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자가 발생하거나 사람이 물에 빠지는 등 해양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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