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기상청 3개월 기상 전망 발표
[광주·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전남 지역의 올 가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광주지방기상청은 3개월 기상 전망을 통해 9월과 10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11월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9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60%다.
광주전남 3개월 예상 평균 기온. [사진=광주지방기상청] 2024.08.23 ej7648@newspim.com |
10월 또한 이동성 고기압의 주도 아래 기온이 높은 확률이 50%로 예상된다. 11월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차가운 북서풍이 일시적으로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 또한 9월과 10월에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은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확률이 50%다. 10월과 11월에는 남서쪽에서 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수준이다.
광주전남 3개월 예상 강수량. [사진=광주지방기상청] 2024.08.23 ej7648@newspim.com |
태풍은 평균보다 많은 1.0~1.1개의 태풍이 광주전남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9월에 태풍의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북서 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열대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3개월 전망은 기압계 변화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며 "매월 발표되는 전망을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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