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한 가운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산업경제팀)를 통해 추가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 남해군이 시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진=남해군] 2024.08.19 |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비농업인 또는 남성 농업인에 비해 여성농업인의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점을 감안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남해군은 지난해 처음으로 600명으로 대상으로 시행했다. 올해는 1000명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22만원 상당의 검진비용은 전액 지원되며 일반 국가검진에서 받을 수 없는 차별화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한 검사와 예방교육을 남해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남해군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만 51세~만 70세 농업경영체 등록된 여성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조혜은 유통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여성농업인들의 농작업 질환 예방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여성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