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스코 "AI 관련 수요 꾸준"...실적 및 구조조정 발표 후 시간 외서 6% 상승

기사입력 : 2024년08월15일 05:49

최종수정 : 2024년08월15일 05:49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기대 이상의 실적 및 가이던스 발표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추가 상승 중이다.

14일(현지시각) 시스코는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이 87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앞서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5센트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22억 달러, 주당 54센트로 1년 전의 40억 달러, 주당 97센트보다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은 136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의 152억 달러보다 10% 정도 줄었으나, 전문가 예상치 135억 5,000만 달러는 상회했다.

이로써 시스코 매출은 3개 분기 연속 감소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회계연도 전체 매출이 감소한 해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회계연도 전체 기간 시스코의 소프트웨어 매출은 184억 달러로 9% 늘었고, 소프트웨어 가입 매출은 164억 달러로 15% 성장했다.

척 로빈스 시스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인공지능(AI) 시대에 시스코에 대한 고객 수요가 사업 전반에서 수주 증가로 이어지는 등 4분기에도 꾸준한 수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스코는 이번 1분기에 매출이 136억 5,000만~138억 5,000만 달러 정도로 1년 전의 147억 달러보다 줄어 매출 감소 기록이 한 번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분기 매출은 137억 달러였다.

다만 새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550억~562억 달러일 것으로 점쳐 상단이 전문가 예상치 555억 8,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3.52~3.58달러일 것으로 예상해 역시 전문가 예상치 3.54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또 시스코는 글로벌 인력의 7%를 감원하는 등 구조조정 계획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규장서 0.15% 오른 45.44달러로 거래를 마친 시스코 주가는 긍정적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가까이 추가 상승해 48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시스코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