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김하성 앞에서... 중견수 배지환, 두 차례 '환상 캐치'

기사입력 : 2024년08월14일 14:07

최종수정 : 2024년08월14일 14:49

1회말 이 악문 다이빙 캐치... 4회말 기막힌 점핑 캐치
타격에선 김하성, 배지횐 모두 3타수 무안타로 돌아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견수로 출전한 배지환이 김하성 앞에서 환상의 다이빙 캐치와 점핑 캐치로 중계 카메라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피츠버그 배지환은 1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코리안 빅리거' 맞대결을 펼쳤다.

둘은 타격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배지환은 두 차례 호수비로 '오늘의 수비'에 뽑혀 주목을 받았다.

0-0으로 팽팽한 1회말 2사 만루에서 샌디에이고 매니 마차도가 친 타구가 중견수 방면으로 향했다. 빗맞은 타구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될 타구였다. 앞으로 내달리던 배지환이 이를 악물고 다이빙 캐치해 희생플라이로 막았다. 피츠버그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위기를 1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배지환이 14일 샌디에이고전 1회말 몸을 던져 다이빙 캐치하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배지환은 4회말엔 높이 날았다. 피츠버그가 0-1로 뒤진 2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잭슨 메릴이 친 타구가 101.3마일(약 163km)의 속도로 중견수 쪽으로 날아갔다. 장타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았던 배럴 타구를 담장으로 내달리던 배지환이 담장 앞에서 점프 캐치했다. 피츠버그 선발 오티즈는 두 팔을 들어올리며 배지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배지환이 14일 샌디에이고전 4회말 뛰어올라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사진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다만 배지환은 타격에서 삼진-2루수-삼진으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0.216에서 0.204로 하락했다.

전날 멀티히트로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도 이날 3루수 땅볼-좌익수 뜬공-2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타율은 0.230에서 0.228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마이클 킹의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피츠버그는 9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