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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10명 중 한 명만 "미국은 동맹"… 적대국 또는 경쟁자라는 응답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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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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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외교관계위원회가 10일 15개국 대상 조사에서 유럽인의 미국 동맹 인식 변화를 발표했다
  • 유럽인은 미국을 동맹으로 보는 비율이 11%로 역대 최저였고 미국산 무기 의존 축소와 방위비 확대엔 지지가 높았다
  • 미국 안보 보장 약화에 대비해 유럽 자립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지만 EU 단독 방위기구 구상 지지는 29%에 그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유럽인 중에 미국을 동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등장 이후 미국에 대한 유럽인들의 신뢰와 호감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유럽의 대표적인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유럽외교관계위원회(ECFR)는 10일(현지 시각)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미국을 동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1%에 그쳤다"고 밝혔다. 

미국을 '필요한 파트너(necessary partner)라고 답한 사람이 50%로 가장 많았고, 13%는 미국을 경쟁자(rival)로, 12%는 직접적인 적대국(adversary)으로 간주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8월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좌)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에서 세 번째) 등 유럽 정상들과 회동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설문은 오스트리아, 불가리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프랑스,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15개국 국민 1만94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을 동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이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지난 2024년 11월 22%, 작년 12월 16%보다 수치가 더 낮아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 전역에서 미국에 대한 깊은 불신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모든 국가의 과반수는 자국이 공격받더라도 미국이 군사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데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각국이 더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지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평균 47%는 방위비 확대를 위한 유럽연합(EU) 공동 차입(공동채권 발행 등)을 지지했으며, 반대는 35%였다. 공동 차입에 대한 지지는 포르투갈(59%), 덴마크(56%), 네덜란드(55%) 순으로 높았다.

조사 대상 거의 모든 국가에서 응답자 다수는 미국산 무기 체계에 대한 전략적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유럽산 무기를 우선 구매하자(Buy European)'는 의견은 덴마크(75%), 네덜란드(72%), 스웨덴(70%), 포르투갈(69%), 프랑스(66%), 스위스(64%), 영국과 스페인(각 62%)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를 대체할 유럽연합(EU) 단독의 방위기구를 창설하자는 구상에 대한 지지도는 29%에 불과했다.

파벨 제르카 ECFR 선임연구원은 "유럽에서 더 큰 자립과 미국의 안보 보장 약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대중의 요구가 분명해졌다"며 "이는 유럽 지도자들이 안보 정책에서 더 과감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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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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