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멀티 안타에 3출루 경기로 활약했다. 최근 18경기에서 16승을 거둔 진격의 샌디에이고는 9-8로 연장 역전승을 거두고 7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열린 MLB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에서 8번 유격수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지난 7월 29일 볼티모어 원정 이후 9경기 만에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은 0.227로 올랐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양 팀은 정규 이닝에서 8-8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히가시오카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 기회에서 아라에스가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샌디에이고가 9-8로 앞서갔다.
10회말 마이애미 선두타자 힐이 3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무사 1, 3루에서 대타 크리스티안 파체가 번트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다. 힐이 2루 베이스를 훔쳐 1사 2, 3루가 됐고 다음 타자 에드워즈가 3루수 마차도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3루 주자 브루한이 홈으로 질주했지만 마차도의 정확한 송구로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다음타자 버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장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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