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열대야가 서울에서 20일째 계속되고 있다.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주말동안 35도에 달할 예정이다. 다만 서쪽 지역의 경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낮 최고기온을 30∼35도로 전망했다. 이는 평년기온 28∼32도보다 높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7.4도, 대전 27.8도, 광주 27.8도, 대구 26.1도, 울산 26.6도, 부산 29.6도다. 전국에 걸쳐 당분간 체감온도 35도 내외일 전망이다.

10일 오전부터 전라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엔 소나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경북서부내륙에 곳에 따라 비가 내릴 예정이다.
오는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40㎜, 강원도 5∼30㎜, 충남남부내륙 5∼60㎜, 충북 5∼40㎜, 전남 5∼40㎜, 전북 5∼60㎜, 경남서부내륙 5∼40㎜, 경북서부내륙 5∼20㎜, 제주도 5∼40㎜ 등이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