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32세·토트넘 훗스퍼)이 강남 클럽을 방문했다는 루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트린 클럽 영업직원(MD)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손흥민의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남구 논현동의 한 클럽 MD 등 5명을 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이후 손흥민이 강남 클럽을 찾아 술값으로 3000만원을 썼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손흥민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자 이튿날 소속사는 "손흥민은 경기 후 곧바로 자택으로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며 "클럽의 MD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 등 절차에 따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