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공작 과정 국민께 알리는 것이 1차 목적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사기 탄핵공작 진상규명TF는 7일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 소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위해 가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고 제보한 박모 씨와 면담했다.
사기 탄핵공작 진상규명TF 위원장인 장동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오늘 오전 사기 탄핵공작 진상규명TF 회의를 마치고 11시부터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가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동영상을 촬영해 탄핵을 추진한다고 제보한 박모씨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장동혁 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기 탄핵공작 진상 규명 TF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07 leehs@newspim.com |
장 최고위원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중요한 내용에 대해 청취했다"며 "우선 제보한 분의 진술이기 때문에 진술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녹취록이나 문자내용 관련 자료를 제공 받은 뒤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추후에 따로 말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 분(제보자)의 진술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지, 전후 관계가 어떻게 됐는지 서울의소리와 진실 공방을 하는데 어느 쪽 말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겠다"며 "오늘 들은 내용은 상당 부분 보도와 일치하는데 그 외 다른 내용은 사실관계를 더 확인하고 말해야 할 것 같아서 구체적 내용을 다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집요한 탄핵, 그것도 사실 바탕이 아닌 왜곡해가면서 탄핵 공작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 국민에게 알리는 게 1차적 목표고 목적"이라며 "이후 법적절차가 필요하면 검토하겠다"고 했다.
진술 내용에 대해서는 "어떤 내용으로 시나리오를 짜고, 어떤 내용의 영상을 찍어서 언제쯤 어떻게 방송에 활용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라며 "모의하는 과정, 누가 주도했는지 그런 사실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관련된 사람들이 인지했는지 그런 부분들을 확인했다"고 했다.
민주당의 연루 정황 여부에 대해선 "녹취내용 일부에 포함됐다는 진술이 있지만 실제 접촉이 있었는지, 직접 증거인지, 접촉하고 왔다는 정도의 녹취록인지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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