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물류 혁신, 드론 배송 본격 시작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오는 22일부터 11월 말까지 섬 지역 10곳에 드론 배송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송도, 대·소두라도, 제도 등 섬 지역을 대상으로, 5kg 이하의 생필품과 긴급의약품 등이 드론으로 배달된다.
여수 드론 지원센터. [사진=여수사] 2024.08.05 ojg2340@newspim.com |
이용자는 '여수플라이' 앱이나 전화로 주문하면 지정된 배달점에서 물품을 찾으면 된다.
배송비는 시가 전액 지원한다. 10월부터는 전복 역배송을 위해 돌산 지역 호텔리조트 5곳이 추가된다.
이번 사업은 국토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으로 시행된다.
드론 이착륙장 등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비행로 및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여수시는 드론산업 발전과 함께 섬 지역 물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정착되면 긴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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