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빅쇼트' 3인방 금 사라 ② 강세론자들의 세 가지 승부수

기사입력 : 2024년08월01일 16:53

최종수정 : 2024년08월01일 16: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JP모간 금값 전망은
UBS-씨티도 '비중 확대'
금값 상승에 웃는 ETF와 종목

이 기사는 7월 29일 오후 3시2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2024년 말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까지 오른 뒤 2025년 2600달러까지 상승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7월17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2488.4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고 2381달러로 후퇴한 금값이 2024년 3분기 온스당 평균 2425달러에 거래된 뒤 4분기 2500달러까지 오르고, 2025년 1분기와 2분기 각각 2550달러와 2분기 2570달러로 상승한 뒤 3분기 2500달러로 후퇴했다가 4분기 2600달러로 고점을 높인다는 예측이다.

JP모간은 7월15일자 보고서에서 "금값의 구조적인 강세 전망을 2022년 4분기부터 유지하고 있다"며 "2024년 금값 상승은 예상보다 강하게 전개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여기에 중앙은행의 매입까지 구조적인 여건이 금값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006년부터 지속됐던 미국 10년물 실질금리와 금값의 동조 현상이 2022년 이후 깨졌고, 경제 및 지적학적 리스크가 안전자산으로 통하는 금값의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JP모간은 강조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pivot, 정책 전환)이 9월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자들이 예상보다 공격적인 통화완화 기조를 취할 경우 금값이 이번 전망치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JP모간은 예상한다.

골드바와 금주화 [사진=블룸버그]

이 밖에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보고서를 내고 금 현물 가격이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온스당 3000달러 선을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된 가운데 인공지능(AI) 테마를 앞세워 고공행진했던 빅테크의 상승 모멘텀이 한풀 꺾인 한편 증시 변동성이 높아진 데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UBS도 보고서를 내고 "지정학적 마찰과 미국의 과도한 재정 적자, 여기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인다"고 전했다.

뉴몬트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금 매입을 추천한 '빅쇼트' 3인방 가운데 대니 금 현물에 투자하는 폐쇄형 펀드 스프롯 피지컬 골드 트러스트(PHYS)를 대량 보유중이라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모세스의 투자 전략을 추종하는 데 제격이라고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금 현물에 투자하는 대표 상품으로 SPDR 골드 셰어스(GLD)와 아이셰어 골드 트러스트(IAU), 애버딘 피지컬 골드 셰어스 ETF(SGOL), 밴엑 머크 골드 트러스트(OUNZ) 등이 꼽힌다.

2004년 11월 출시된 GLD는 총 운용 자산 규모가 650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평균 거래량이 600주를 넘어설 정도로 손바뀜이 활발하다.

펀드는 2024년 초 이후 14.21%의 수익률을 올렸고, 최근 1년간 19.11%의 운용 성적을 냈다. 3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9.01%와 10.19%로 파악됐다.

운용 보수를 0.4% 부과하는 상품은 포트폴리오를 금 현물로 채우고 있다. 운용 수익률이 금 시세에 연동하는 셈이다.

블랙록이 2005년 1월 선보인 IAU 역시 금 현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총 자산 규모가 297억달러로 파악됐다. 운용 보수는 0.25%.

2024년초 이후 수익률이 14.32%를 기록했고, 최근 1년 수익률은 19.24%로 나타났다. 1개월 사이 1.23%의 성적을 낸 펀드는 3년과 5년간 각각 9.18%와 10.37%의 누적 수익률을 창출했다.

2009년 출시된 SGOL은 운용 보수가 0.19%로 낮고 총 자산 규모가 약 33억달러로 집계됐다. 1개월 평균 거래량은 약 320만주로 나타났다.

OUNZ는 2014년 출시한 이후 약 10년 사이 총 운용 자산 규모를 10억달러로 확대했다. 최근 1개월 평균 거래량은 약 112만주로 제한적이었다.

이들 두 개 역시 2024년 초 이후 14% 선의 수익률을 냈고, 최근 1년간 운용 성적은 19% 선으로 대동소이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금광업체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상품도 매력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총 운용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밴엑 골드 마이너스 ETF(GDX)가 142억6400만달러로 1위에 랭크됐고, 52억5000만달러인 밴엑 주니어 골드 마이너스 ETF(GDXJ)와 5억5200만달러의 아이셰어 MSCI 글로벌 골드 마이너스 ETF(RING)이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출시된 GDX는 최근 1개월 평균 거래량이 약 1800만주에 달했다. 포트폴리오에 뉴몬트(14.34%)와 바릭 골드(8.45%), 휘턴 프레셔스 메탈스(7.08%), 프랑코-네바다(6.30%) 등을 편입한 펀드는 2024년 초 이후 16.70%의 운용 성적을 냈고, 1년간 16.21%의 수익률을 올렸다.

금광주 펀드 가운데 레버리지를 동원하지 않고 202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RING으로 확인됐다.

2012년 1월 블랙록이 출시한 상품은 포트폴리오에 뉴몬트를 20.74% 편입했고, 애그니코 이글 마인스와 바릭 골드를 각각 13.77%와 11.90%씩 담았다.

이 밖에 앵글로골드와 킨로스 골드를 각각 4.76%와 4.69% 편입한 펀드는 연초 이후 19.96%의 성적을 올렸고, 최근 1년간 수익률 역시 22.39%로 두각을 나타냈다. 다만, 3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4.31%와 7.48%로 제한적이었다.

한편 세계금협회(WGC)은 1970년 이후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2~5% 상승할 때 금값은 평균 8% 상승했다"며 분산 투자 측면에서 금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했다.

주요 펀드가 일제히 포트폴리오에 담은 바릭골드와 뉴몬트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금값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는 전략이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바릭 골드(GOLD)는 1983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간판을 올린 광산 업체로, 금과 함께 구리 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업체의 주가는 최근 1개월 사이 7.43% 뛰었고, 6개월간 13.31% 랠리했다. 반면 1년과 5년 수익률은 각각 2%와 5% 선에 머물렀다.

뉴몬트(NEM)는 1921년 설립된 후 미국 네바다와 콜로라도, 캐나다 퀘벡과 온타리오, 이 밖에 아르헨티나와 페루 등 전세계 곳곳에서 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광산 업체다.

2024년 초 이후 업체의 주가는 14.23% 상승했고, 1년간 8.88% 올랐다. 1개월 상승률이 12.2%로 파악됐고, 5년 수익률은 26.61%로 나타났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