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미약품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 시작
정관 변경 및 신규 이사 선임 2개 의안 상정…두 달여 뒤 개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함께 한 대주주 연합 3인(대주주 연합)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29일 청구했다.
대주주 연합을 대리하는 법무법인(유) 세종은 "한미사이언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통한 새로운 한미약품그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음의 안건을 상정하는 임시 주주총회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임시 주주총회 의안은 총 2가지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을 12명으로 변경하는 것(1호)과 신규 이사 3인(사내이사 2인, 기타비상무이사 1인) 선임(2호) 이다.
[사진=한미약품] |
대주주 연합은 이번 안건 의결을 통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한미약품그룹 경영 상황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한편, 대주주와 전문경영인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형 선진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임시 주주총회는 이번 청구 시점으로부터 두 달여 뒤에 개최된다. 명확한 개최 일자는 이른 시일 내 한미사이언스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