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벨기에 리그 헨트에서 뛰는 홍현석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에서 2골, 1도움을 폭발시키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홍현석은 26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헨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풀타임을 뛰며 멀티골과 결승골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헨트는 홍현석의 맹활약에 힘입어 비킹구르 괴타(페로 제도)를 4-1로 꺾었다. 헨트와 비킹구르의 2차전은 내달 2일 열린다.

홍현석이 26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예선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 헨트]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0-1로 뒤진 전반 25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후반 14분 골대 정면에서 공을 받은 홍현석은 상대 수비를 등진 채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들어온 스벤 쿰스에게 살짝 공을 내줬고 쿰스가 골망을 흔들어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헨트는 후반 23분 율린 데자르트의 페널티킥을 넣어 3-1로 도망갔다. 후반 43분 홍현석이 자신의 멀티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아치 브라운이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자 문전으로 달려든 홍현석이 밀어넣어 쐐기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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