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축구의 두 미드필더가 소속팀에서 맹활약했다. 벨기에 프로축구의 홍현석(헨트)이 시즌 7호 골을 떠뜨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에서 활약하는 배준호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헨트의 홍현석은 21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주필러 프로리그 34라운드 메헬런과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2-1로 앞선 후반 29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헨트는 홍현석의 추가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홍현석이 21일 열린 주필러 프로리그 34라운드 메헬런과 홈경기에 시즌 7호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헨트] |
홍현석은 이날 시즌 7호골로 지난 2월 18일이후 약 2달 만에 골맛을 봤다.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 컵대회 등 공식전을 통틀어 7골 7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스토크시티의 배준호는 같으날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리머스와의 챔피언십 4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지난달 말 헐시티와의 39라운드 1도움 이후 5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배준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배준호. [사진 = 스토크 시티] |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배준호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7점을 부여하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이날 유일한 8점대 평점(8.2점)과 함께 경기 최우수선수로 꼽았다.
스토크시티는 플리머스를 3-0으로 누르고 승점 50을 쌓아 17위로 도약해 사실상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다.
배준호는 현재 카타르에서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지만 강등 위기에 몰렸던 스토크시티가 차출을 거부하면서 U-23 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같은 리그 버밍엄시티의 미드필더 백승호도 로더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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