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담양IC 인근에 1.2㎿ 규모 시설 착공
발전수익금 '에너지공영화 기금'으로 활용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국내 최초로 공공주도 방식의 고속도로 법면 태양광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담양IC 인근 1만983㎡ 부지에 1.2㎿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11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법면 태양광 설치. [사진=전남도] 2024.07.25 ej7648@newspim.com |
이 사업은 전남도와 한국도로공사, 전남개발공사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발전사업허가 절차에 돌입했다.
전남도는 총 5㎿ 규모의 발전사업 허가를 올해 안에 진행하고, 2025년 상반기까지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한다.
법면 태양광 발전수익금은 '에너지공영화 기금'으로 사용돼 도민 소득 향상과 탄소중립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발전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는 공익형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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