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릉아산병원이 삶의 마지막을 스스로 선택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
강릉아산병원.[사진=뉴스핌 DB] 2024.07.17 onemoregive@newspim.com |
17일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일환으로 본인이 임종과정에 들어갈 것을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등 연명치료 중단 등의 결정과 호스피스 이용에 관한 의사를 직접 문서로 작성하는 것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등록기관에 지정돼 사전연명의향서 등록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의향서 작성이 가능하며, 작성된 내용은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환자가 스스로 삶의 마무리를 선택해 존엄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임종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