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취임 2주년 맞은 하승철 하동군수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획기적인 정주 여건개선과 매력 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내놨다.
경남 하동군은 3일 오전 10시 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민선8기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경남도의원, 강대선 하동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향우, 유관기관·사회단체, 읍면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3일 오전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민선8기 2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2024.07.03 |
행사는 민선8기 주요성과 영상 시청,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및 하동섬진강문화재첩축제 감사패 수여, 홍보대사 위촉, 민선8기 핵심 추진사업 상황극 및 발표, 귀농·귀촌 사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 진교, 옥종 3개 거점을 중심으로 행정·교육·문화·복지·의료 등 생활 핵심 기능이 모인 정주환경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를 갖춘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미래 모습도 영상으로 공개됐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하동군립예술단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아리랑랩소디, 함께가자 등 공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귀농귀촌 1번지 하동',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교육환경 하동', '언제 어디서나 함께 누리는 보건의료 실현'을 위해 이뤄낸 다양한 성과와 후반기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 부진으로 발생한 1300억원의 부채 중 975억원을 조기상환하고 이월 예산을 전년 대비 56.2% 감소시킨 재정혁신과, 77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천여억 원을 확보해 이뤄낸 재정 운영 개선을 민선8기 주요 성과로 손꼽았다.
하승철 군수는 "민선8기 2년,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동의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충실히 기반을 다져 왔다"면서 "남은 2년도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편리한 매력 도시 하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계속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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