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30일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
경제안보품목 300여개 선정…공급망기금 5조 지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에 공급망안정화기금이 설치된다.
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공급망안정화법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수출입은행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운용하고 하반기부터 자금을 지원한다.
기금은 공급망 선도사업자가 추진하는 경제안보품목, 경제안보서비스 안정화 사업을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8월까지 선도사업자를 1차 선정하고 기금 맞춤형 금융상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급망 안정화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올해 하반기 내 최대 5조원 규모의 기금 지원이 예정돼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제1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급망 안정화 추진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정해 온 경제안보품목을 관계부처, 연구기관, 협·단체 의견 등을 반영해 현재 200개에서 300여개로 확대한다.
또 정부는 확대되는 품목 중 범부처 차원의 시급한 안정화 노력이 필요한 핵심품목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입 다변화, 비축, 대체기술 개발, 기반시설 구축 등을 집중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자금지원 방안 [자료=기획재정부] 2024.06.28 plum@newspim.com |
plu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