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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 7월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 새벽 2시까지 연장

기사입력 : 2024년06월30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07월01일 08:04

기재부, 30일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발간
RFI 제도 도입으로 외환시장 구조개선 시너지 효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내달 1일부터 외환시장 개장시간이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정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폐쇄적으로 운영됐던 국내 외환시장을 글로벌 수준의 개방·경쟁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금융기관이 본인 영업시간도 원화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외환시장 개장시간을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서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한다.

앞서 기재부는 우리나라에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우리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RFI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RFI 제도란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하기 위해 재무건전성, 일정 수준의 크레딧 라인 등 외국환거래법상 요건을 갖춰 등록한 외국 금융기관을 말한다.

외환시장 개장시장 연장과 RFI 제도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기재부는 외국인 투자자의 외환시장 접근성이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된다면 국내 자본시장·금융산업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시장 구조개선 본격 추진 방안 [자료=기획재정부] 2024.06.28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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