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파업 불참하면 전배·해고"…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압박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파업 중 근무자 명단 관리…불참자 전배·해고에 우선 안내"
9~18일 쟁의투표…가결 시 5월 총파업, HBM 생산 차질 우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앞두고 파업 불참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노조 조직 규모가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강경 대응 방침까지 나오자 반도체 생산 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공동투쟁본부에는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삼성전자노조동행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조합원 수는 약 8만9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4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스포렉스에서 열린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노조는 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할 경우 쟁의권을 확보한 뒤 다음 달 23일 조합원 집회를 열고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약 18일 동안 총파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논란이 된 것은 파업 불참자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언급한 부분이다. 노조 측은 파업 기간 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이어가며 근무 인력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은 명단을 관리해 향후 인사 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총파업 동안 모든 집행부는 평택사무실을 점거해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며 스태프를 모집해 평택사업장 모든 사무실에서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회사를 위해 근무하는 자가 있다면 명단을 관리해 추후 과반 노조로서 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한 강제 전배나 해고에 이들을 우선적으로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쟁의행위를 방해하는 자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파업 기간 회사 협조 사례를 신고하면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파업 참여 여부는 개인 선택의 문제라며 사실상 참여를 강제하는 방식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전자는 창사 이후 두 번째 파업을 맞게 된다. 회사는 지난 2024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주도한 첫 파업을 겪었지만 당시에는 생산 차질이 제한적이었다.

다만 현재는 노조 규모가 크게 늘었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 직원들의 가입 비중도 높아 상황이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약 5만명 가량이 DS부문 소속 조합원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생산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양산을 시작해 엔비디아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베라 루빈' 탑재용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은 자동화 비중이 높아 즉각적인 생산 차질 가능성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파업 자체가 고객사와 투자자에게는 불확실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