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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발 K-방산 호조… 한화, 재계 시가총액 '4위'로 뛰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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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방산 빅4, 이란 공습 이후 시총 '체급 상승'
LG, AI·로봇 랠리 후 이란 사태 뒤 조정… 한화에 4위 내줘
"중동 긴장 장기화… K-방산 수출 증가, 단기 이벤트 아니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방산주 급등에 힘입어 시가총액 기준 국내 4위 그룹으로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방산 '빅4'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전체 몸값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 사옥. [사진= 한화그룹 제공] 2026.03.08 gomsi@newspim.com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사의 시가총액 합산액은 180조6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1433조2720억원), SK그룹(826조5930억원), 현대자동차그룹(300조6250억원)에 이어 네 번째 규모로 LG그룹(175조290억원)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LG그룹의 시가총액은 이란 사태 전까지 인공지능(AI)·로봇 테마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최근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LG전자 등이 조정을 받으며 순위가 5위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 시총은 지난달 27일 99조원에서 6일 88조원으로 감소했고 LG전자는 같은 기간 23조원에서 19조원으로 줄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국내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장중 150만원대를 터치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76조원대로 불어나 코스피 대형주 상단에 안착했다.

한화시스템도 레이더·전술통신·위성통신 등 전자·우주 방산 수요 기대가 겹치며 시가총액이 2월 말 21조원 수준에서 6일 30조원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한화 계열 방산·조선사인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도 수주 모멘텀에 힘입어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그룹 전체 시가총액을 밀어 올렸다.

2026 세계방산전시회(WDS) 한화 통합 부스 조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보인 K-방산 전력과 미래 방위산업 솔루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3.08 gomsi@newspim.com

한화그룹의 시가총액 순위 상승은 단기 이벤트라기보다 2~3년에 걸친 구조적 재평가 흐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말까지만 해도 한화그룹의 시총 순위는 8위였으나, 방산·조선업 호황에 따른 계열사 주가 급등으로 포스코그룹과 셀트리온그룹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올해 들어서도 방산 업종 강세가 이어지며 HD현대그룹을 제치고 5위에 오른 데 이어, 이란 사태 이후에는 LG그룹까지 넘어서며 4위에 안착했다. 전문가들은 한화의 현 시총 레벨이 단기 이벤트가 아닌 'K-방산' 위상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구성된 이른바 'K-방산 빅4'의 몸값은 2022년 이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려 왔다. 조선일보 등 기존 집계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이들 4개사의 시총 합계는 33조3542억원으로 2022년 말(13조4443억원)의 2.5배 수준까지 불어났고, 이후 수출·수주 확대에 따라 2025년에는 100조원 안팎까지 거론될 정도로 '체급'을 키웠다.

현재 4개사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연 선두로, 6일 기준 시총 76조원 수준에서 그룹 내·국내 시장에서 '방산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등 유럽향 K-전차·K-장갑차 수출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5년 시총 20조원대를 기록하는 등 '육상 체계' 대표주로 부상했고, KAI와 LIG넥스원도 FA-50 경공격기·유도무기 수출 확대로 각각 10조원이 넘는 시가총액을 형성하며 항공기·미사일 체계 축을 담당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이번 이란 사태를 계기로 방산 업종 주가 강세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고 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으로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무기 체계 수요 증가는 단기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수출 증가와 이익 개선이라는 방산 업종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동에서의 추가 교전 양상과 미국·이스라엘, 이란을 둘러싼 역내 군비 경쟁 추이에 따라 K-방산 빅4와 한화그룹 시총 흐름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goms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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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충전 9분...비야디 2세대 배터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인 비야디(比亞迪, BYD)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비야디는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6일 전했다. 기술발표회에는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왕촨푸 회장은 "현재 전기차는 충전 속도가 느리고 주행 거리가 충분히 길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신에너지 자동차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것이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필수 과제"라고 설명했다. 비야디는 이 자리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발표했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비야디가 개발한 차량용 배터리로 2020년에 처음 발표했다. 배터리 셀을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길게 만들어 부피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동일한 공간에 더욱 많은 배터리 셀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얇게 만들기 위해 블레이드 배터리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배터리 내부 저항 감소, 전극 구조 개선, 고전압 플랫폼 개선 등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충전 속도가 대폭 개선됐다.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충전량 10%에서 70%로 충전하는 데 5분이 소요된다. 10%에서 97%로 충전하는 데 9분이 걸린다. 현장 실측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하이바오(海豹) 07이 10%에서 97%로 충전되는 데 8분 44초가 걸렸다. 왕촨푸 회장은 "97% 충전을 기준으로 삼은 것은 주행 중 제동 시 전기가 생성되는 것을 감안해 여유 전력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97% 충전은 사실상 풀 충전에 해당하는 셈이다. 또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영하 20도의 환경에서 20%에서 97% 충전까지 12분이 소요된다. 비야디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가지 차량 모델에 적용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10가지 차량 중 한 가지인 순수 전기차 텅스(騰勢) Z9GT의 주행 거리는 1036km다. Z9GT는 대형 세단으로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됐다. 기술발표회에서 비야디는 단일 충전기로 최대 1500KW의 충전 출력을 낼 수 있는 새로운 충전기를 발표했다. 충전기에는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비야디는 해당 충전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충전소를 대량으로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2만 개의 충전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비야디는 지난해 460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이중 순수 전기차는 225만 대였다. 이로써 비야디는 지난해 164만 대를 판매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 1위 업체에 등극했다. 비야디가 5일 저녁 기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2026-03-0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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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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