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서울교육청, 악성민원 대비해 '직원 성명ꞏ조직도' 비공개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6월18일 15:05

최종수정 : 2024년06월18일 15:05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 내 직원 이름과 청사 내부 복도에 걸린 조직도 사진 비공개 전환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민원 서비스 향상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사. [사진=뉴스핌 DB]

먼저 법적 대응 전담 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법적 대응 전담 부서에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 발생 시 기관 차원에서 직접 고발하거나 피해공무원의 고소를 적극 지원한다.

또 공무원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특정 공무원을 식별할 수 있는 홈페이지 성명과 부서별 조직도 사진 비공개를 추진한다.

악성 민원 발생 시 대응 방법과 법적조치 방법을 안내하기 위한 직원 연수와 안내자료를 배포한다.

민원 처리 담당자가 민원 업무 수행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자 보호장비 구비 및 안전요원 배치한다.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직원별 역할을 부여한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종로경찰서와 합동으로 반기별 1회 모의훈련을 실시해 비상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신규공무원 임용 전 연수 시 악성 민원 예방과 현장 중심 민원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기본 교육훈련을 실시하는 것도 새롭게 만들었다. 올해 10월 신규공무원 연수 과정 개설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민원 담당자, 콜센터 상담사를 대상으로 자체 연수와 집중 힐링 프로그램 지원도 강화한다.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정서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심리 상담을 운영하고, 민원 우수 공무원, 유공자, 우수 부서를 선정해 포상과 격려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요자 맞춤 민원 서비스인 서울교육콜센터와 '204시간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 기능 홍보 강화, 기관・학교 담당자들의 행정정보 공동이용 활용을 확대하도록 해 민원 구비 서류 감축 추진, 사회 취약계층 긴급․구호 민원 발생 시 현장 방문과 기관 협업 등 지원도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행복한 민원 서비스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