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육청은 학생들의 의사소통 중심 영어 활용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해 우수한 영어교육을 펼치는 사례 발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례 발굴은 원어민을 활용한 우수한 영어교육을 학교 현장에 널리 알려,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오전 북구 모산초등학교를 찾아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Morning Greeting', 'Morning English' 등 특색있는 영어교육 활동을 살펴봤다.
지난 17일 모산초등학교에서 운영된 'Morning Greeting' 영어교육 활동 현장 [사진=부산시교육청] 2024.06.17 |
모산초 학생들은 주 2회 'Morning English' 아침 방송을 통해 '부산말하는영어 1.1.1.'의 새로운 표현을 익히고 있다.
'Morning Greeting'을 통해 익힌 표현을 복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3~6학년 학생들은 매일 아침 등굣길에 학교장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만나 학년별 주요 표현을 말하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매일 아침 'Morning Greeting' 실시 후 학생들이 이전보다 쉽게 영어로 말하게 됐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모산초와 같은 원어민 활용 영어교육 우수사례를 더 발굴해 현장에 공유할 계획이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연수 등 지원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우수학교 사례 발굴뿐만 아니라 'NALDA 화상영어' 등 다양한 영어 말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의사소통 중심 영어교육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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