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돈치치 29점, 어빙 21점 합작…파이널 1승 3패
보스턴은 18일 홈코트에서 열리는 5차전으로 축포 연기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3연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댈러스 매버릭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2-84로 완파했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댈러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15일 홈코트에서 열린 보스턴과 파이널 4차전에서 상대 수비벽을 앞에 두고 원핸드 점프슛을 날리고 있다. 2024.06.15 zangpabo@newspim.com |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보스턴은 내친 김에 4연승으로 역대 최다인 18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축포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5차전은 18일 오전 9시30분 보스턴의 홈구장인 TD가든에서 열린다.
보스턴은 이날 졌지만 우승 확률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역대 NBA 파이널에서 먼저 3승을 따낸 156개 팀은 모두 최종 승자가 됐다.
댈러스는 가드 원투펀치인 루카 돈치치(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와 카이리 어빙(21점 6어시스트)이 50점을 합작하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돈치치는 2쿼터에서 연속 8득점하는 등 전반에만 25점을 기록했고, 댈러스는 2쿼터가 끝났을 때 61-35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댈러스 선수들이 15일 보스턴과 파이널 4차전 승리가 굳어지자 환호하고 있다. 2024.06.15 zangpabo@newspim.com |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15점)와 데릭 라이블리(11점 12리바운드), 단테 엑섬(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은 포워드 제이슨 테이텀이 15점, 가드 제일런 브라운이 10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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