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지난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시설물 피해를 파악하고 현장 점검에 나선 데 이어 심리 지원도 시작했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전북도, 대한적십자사 재난심리회복 지원센터와 협업해 찾아가는 심리지원을 이날 부터 실시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13일 오전 전북 부안군 계화면을 찾아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위로하고 있다=행안부 제공2024.06.13 kboyu@newspim.com |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전국 17개 시·도에 있으며 총 1315명의 재난 심리 활동가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고 있다.
재난심리 활동가들은 각 마을 단위로 방문해 심리지원을 실시한다. 부안군청 앞에도 심리지원 상담부스를 설치해해 누구든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힘든 국민은 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1670-9512)하면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조덕진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은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마음이 불안한 주민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심리지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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